MedicalCase Study

진료 사례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마세요.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로 생각했던 증상도 반복된다면 신경과적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마세요.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로 생각했던 증상도 반복된다면
신경과적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0대 여성 / 오른쪽 손목 , 2-3번째 손가락의 저림 증상

30대 여성분께서 약 1-2달 전부터
오른쪽 손목과 2-3번째 손가락이
실로 묶은 것처럼 저린 느낌이
지속되어 본원에 내원하셨습니다.

사무직으로 컴퓨터 앞에서
오래 근무하는 직업이었고
최근에는 자다가 깼을 때
손이 저리다고 하셨습니다.

어느 병원을 가야 할지 고민하다가
강남스마트신경과 블로그를 보고
본원에 오셨다고 하시네요.

진료 중 손목을 꺾거나
손목 인대 부분을 망치로 가볍게 자극하자
‘찌릿’한 느낌이 오른손 전체로
퍼진다고 하셨습니다.

신경 어디가 문제인지 확인하기 위해
신경전도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다행히 오른쪽 정중신경
운동신경 기능은 정상 수준이었으나,

감각신경의 경우
손목 아래에서 반응 크기가 떨어지고
속도도 느려서 
초기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단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팔에서 내려오는
정중신경이 손목 부위에서 눌려
저림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사무직, 연구직, 요식업 종사자 등
손을 많이 쓰는 직업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신경 손상이 진행되면 저림뿐 아니라
근육 위축이나 마비도 생길 수 있습니다.

정중신경의 손상 정도는
신경전도검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비교 검사에서만
이상이 보이지만 진행되면
감각신경 이상이 나타납니다.

더 악화되면 운동신경의 반응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목을 쉬게 해주는 것입니다.

손목 보호대 착용, 책상 높이 조절,
마우스 교체, 손목 운동 중단 등
생활습관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저림과 통증은 신경통 약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환자분께는 업무 환경 점검과 함께
손목 꺾이는 동작이 필요한 운동은
당분간 자제해달라고 안내했습니다.

저림 증상이 생활에 불편한 상태여서
신경통 약도 함께 처방하였습니다.

지속되는 손 저림 증상은
원인을 알아야 치료가 가능하므로
방치하지 말고 진료를 권합니다.

Reference.

  • Osiak K, Elnazir P, Walocha JA, Pasternak A. Carpal tunnel syndrome: state-of-the-art review. Folia Morphol (Warsz). 2022;81(4):851-862. doi:10.5603/FM.a2021.0121. PMID: 34783004.

  • Padua L, Coraci D, Erra C, Pazzaglia C, Paolasso I, Loreti C, Caliandro P, Hobson-Webb LD. Carpal tunnel syndrome: clinical features, diagnosis, and management. Lancet Neurol. 2016 Nov;15(12):1273-1284. doi:10.1016/S1474-4422(16)30231-9. PMID: 27751557.

  • Harinesan N, Silsby M, Simon NG. Carpal tunnel syndrome. Handb Clin Neurol. 2024;201:61-88. doi:10.1016/B978-0-323-90108-6.00005-3. PMID: 38697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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